2024-07-07
전지는 1~3차로 분류된다.
- 1차 전지 : 1회 충방전만 가능. 많이 쓰는 1회용 건전지
- 2차 전지 : 재사용 가능한 배터리 → 스마트폰, 전기차에 사용
- 3차 전지 : 연료 주입 시 스스로 전기에너지 생산이 가능 → 우주선에 활용
1차 전지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고, 2차 전지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3차 전지
앞으로 머지 않은 미래에선 3차 전지 또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 같다.
현재 우주로 보내 지구와 소통 중인 보이저 1, 2호는 플루토늄 238로 방사선에서 얻는 전력으로 원자력 3차 전지를 사용 중이다.
플루토늄 238의 반감기는 87년으로, 수명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기는 하다. → 나사는 최대한 전력을 아끼기 위해 보이저의 기능을 하나씩 줄이는 중
1977년에 보낸 보이저호들은 태양계를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3차 전지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여 지구와 교신하고 있다. (이런거 너무 신기…)
3차 전지가 매우 좋아보이지만, 일상 생활에 사용하는건 아직 너무 위험하다.
→ 방사능에 연관되어있어, 피폭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2차 전지
2차 전지는 그 대신 화재위험이 대두된다.
2차 전지 배터리에는 양극재에 산소가 내장되어있는데 이것이 주원인이다.
보통 화재가 발생하면 발원점에 산소 공급 차단을 목적으로 진압하게 되는데, 그래서 배터리 화재가 나면 이 산소로 불을 끄기가 힘든 것이다.
전기차 화재 시, 불이 잘 안 꺼지는 모습을 뉴스나 기사로 봤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배터리가 단순히 장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셀과 모듈, 팩에 겹겹이 쌓여 담겨있기 때문에 물로 진압해도 발화지점까지 도달하기 힘든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 일반적 진압으로 불 끄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전기차 도입
전기차의 도입으로 유독 우리나라에서 더욱 이야기 나오는 것이 화재 등 안전 위험이 포함되어있다.
화재의 경우 잘 꺼지지도 않고, 차문 개폐가 안될 수 있는 등 운전자에게 위험 요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 하지만 비율로 보면 휘발유 차보다 화재 사고율은 더 적다고도 하다.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하다.
우리나라 특성상, 아파트 등 지하주차장 구조가 많이 활성화되어있다. 지금은 전기차와 휘발유차가 공존 중인데,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대처방안이 아직 매우 미흡한 편이다.
→ 전기차 화재 전소 위해선 차 전체를 소화 덮개로 막아서 차단해야함 (현실적으로 이게 지금 가능..?)
현재 상태로 전기차 비율이 높아지면, 분명 대형사고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
이 밖에도 다 쓴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ESS도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화재발생도 늘어나고 있다.
ESS는 배터리를 다 모아놓기 때문에, 한번 화재나면 불도 크게 나고 거의 모두 전소되어 원인파악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 현재 주거지 인근에 ESS 저장소 설치가 어려운 부분
[생각 정리]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수록, ESS 시장도 자연스럽게 따라와야한다. 전기차는 시기의 문제일 뿐 필연적이다. 다만 인식에 대한 빠른 변화를 위해선 아직 안전 대책이 더 마련되어야 할 부분이 남아있는 것 같다.
외부와 더욱 차단된 지하주차장 같은 경우, 단순히 소화기로 해결이 힘들면 전기차 주차장만 완전한 분리가 이뤄져야 하지않을까?
아마 전기차 화재사고가 비율이 높아지면서 더 빈번해보이고 크게 나면, 기사화되고 불안 심리를 더욱 일으킬 것이다. (전기차와 최대한 멀리 주차해야한다 등등..)
과도기에 분명 말이 많을 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대응하느나에 따라 전기차 도입의 속도가 결정될 것 같다. 결국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 분야니 적절한 솔루션이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함..
3차 전지는 아직 좀 더 먼 미래같지만, 희귀광물을 우주로부터 가져올 때 더 필요해지지 않을까? 먼거리를 비행하려면, 한번의 충전으로는 부족할 것 같고, 가면서 자력 충전이 가능해야할 것이다.
이처럼 무인 비행에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방사능 이슈도 해결되면, 미래에 필수적인 분야가 될 것 같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