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Gyoogle (규글)
바람의 온도
·주절주절
2024-10-17 10월의 날씨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를 갖고 있다.아침 저녁으로는 약간 쌀쌀한 편이지만, 오히려 이 때의 느낌이 좋다. 가벼운 재질의 바람막이를 입고, 시원한 가을 바람이 피부를 스칠 때 느껴지는 촉감이 좋다. 오후 5시. 뜨겁지 않은. 적절히 따스한 태양이 지평선 너머로 저물어갈 때, 하늘은 한 폭의 수채화가 된다. 분홍 빛으로 물 든 노을 아래, 이제 나무들도 점점 닮아가듯 붉어지고 있다. 진짜 가을이 오고 있다. 내게 가장 기억에 남는 바람은 언제였을까학창 시절, 창가 쪽 책상에 엎드려 잠시 낮잠을 취할 때였던 것 같다.아무도 없던 조용한 교실에서, 살짝 열린 창문 사이로 들어온 바람은 살랑살랑 소리를 내었고, 이를 맞이한 커튼도 조심스레 춤을 추었다. 그리고 운동장에 뛰놀던..
첫인상
·주절주절
사람과 사람이 처음 만나는 그 순간의 느낀 점, 보통 첫인상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면접 같이 나를 어필해야하는 자리에서는 극단적으로 말하면 첫인상에서 이미 어느정도 결정난다고 할 정도다. 하지만 그렇게 한 번 보고 말 관계가 아니면, 첫인상이 모든걸 말해주지는 않는다. 처음 봤을 때 느끼는 그 낯선 관계를 넘어 지속적인 만남 이후에는 나와 상대 모두 변화가 일어난다. 그 변화가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기는 하다. 지금 잘 지내고 있는 친구들의 첫인상이 과연 모두 100% 좋아서 친해졌을까? 전혀 아니다. 결국 그 사람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생각하고 공유하다보면, 관계의 변화가 일어난다. 나 역시 친구들에게 그런 존재였을 수도 있다. 따라서 첫인..
2024-08-26
·주절주절
누구에게나 때가 있다.그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서두르면 조급하고 지쳐갈 수 있다. 여유를 가지자. 대신, 그 때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가지자.그 순간을 맞이했을 때, 아니 왔다고 스스로 판단하려면 내가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려면, 내가 강해져야한다. 계속 부딪혀본다. 넘어지면 또 일어나 부딪힌다.일어날 때, 새로운 걸 배운다. 그리고 성장한다. 계속 부딪히다보면,나도 모르게 단단해지고 결국 성공할 것이다. 중간에 포기하고 뒤돌아서지 말자.노력하는 자에겐 분명히 기회가 온다.
2024-08-25
·주절주절
이미 지혜롭다면,지식을 뽐낼 필요가 없다.진실하다면,굳이 포장할 필요가 없다.나를 믿으면,흔들리거나 초조하지 않는다.금박은 금에 두르지 않듯이,내면이 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Gyoogle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