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보험사의 핵심지표는 ‘사이비’ → ‘사’차익, ‘이’차익, ‘비’차익
1) 사차익
보험은 크게 ‘생존’보험과 ‘사망’보험 2가지로 나누어짐
→ 고객의 사망, 입원비, 수술비 등으로부터 나오는 손익
당연히 보험을 설계할 때는, 회사가 이익을 보기 위한 구조로 만듬
- 사망보험 : 가입 고객이 오래 살수록 이익
- 생존보험 : 가입 고객이 오래 살수록 손해
입원/수술 같은 경우, 불필요한 수술이 미용 목적 등으로 변질되면서 보험사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음 (설계의 중요성)
요즘 같이 오래 사는 시대에는 보험사의 사망보험 비율 > 생존보험 비율이어야 사차익에 도움이 될 것
2) 이차익
보험사가 고객의 돈을 가지고 굴려서 생기는 손익
→ 매달 보험료를 고객이 납부하면 돈이 쌓임. 청구 전까지 보험사는 이 돈을 굴릴 수 있음
이차익은 ‘금리’와 매우 연관되어 있음
- 저금리 시대 : 낮은 보장 이율로 보험 가입 진행. 과거 고금리 시절 고객의 보장 이율 맞출 수단이 어려워 이차손이 발생하는 시기
- 고금리 시대 : 과거 저금리 시절 고객의 보장 이율 쉽게 맞춰 이차익 발생하는 시기. 기존 채권의 손실이 발생하지만, 이차익으로 커버가 가능함
따라서 이차익은 고금리 시대에 많이 발생
3) 비차익
보험사의 운영비용에서 발생하는 손익
설계한 예정 사업비의 지출 유무에 따라 손익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비차익
연금보험 등에서 고객의 납입 보험료에 보통 약 7년 정도를 떼감 (양아치들ㅠ)
→ 중도 해약 시, 환급 금액이 현저히 낮아지는 원인임
이 돈으로 보험설계사 등의 계약 수당, 신입 교육비 등 운영 비용을 충당함
결론적으로, 보험사는 이 3가지 구조에서 수익을 얼마나 가져가느냐에 영업이익이 달라짐
워렌 버핏은 최근 보험사에 투자 비중을 높이기 시작 → 3가지 중 ‘이’차익에 핵심을 두었음 (고객 돈을 일정 기간 무상으로 받아 자본금을 굴릴 수 있다는 것 때문)
[생각정리]
보험이 가진 수익 구조를 좀 더 자세히 보니 흥미로웠음
또한 보험사는 큰 그림 잘 세우면 돈을 벌 수 밖에 없는 곳이구나 느낌
특히, 고객들이 돈을 미리 끌고 와서 크게 굴릴 수 있는 점이 핵심인 듯. 인플레이션 등 자연스레 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니 매우 유리하지 않을까?
근데 생각해보면 어느 하나의 보험사만의 특별한 상품이 나오진 않아보임. 대부분 비슷한 상품으로 구성 (아니었으면 한쪽으로 쏠리겠지)
이 말은 즉슨, 특정한 보험회사의 성장을 바라고 투자하기보다는 안정성을 가지고 배당금 위주로 접근해야지 않을까 싶음 (버핏도 안전자산 쪽으로 늘리지 않았을까 크흠)
'경제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유층의 이민, 상속세 (0) | 2024.06.29 |
---|---|
인광석 (0) | 2024.06.28 |
달러 강세 (0) | 2024.06.25 |
이상기후, 폭염 (0) | 2024.06.24 |
주4일제, 저출산 대책 (0) | 2024.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