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6
이번주는 주말에 있던 트럼프 총격으로 이야기가 시끌시끌하다.
아마 이번 계기로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가 될 가능성이 이제 매우 높아진 상태다.
벌써부터 트럼프와 관련된 주식들이 꿈틀대고 있다. (이미 폭등한 것도 있다)
앞으로 남은 대선, 그리고 당선이 된다면 어떤 분야에 주목해야할까?
1) 빅테크
빅테크 기업은 지금도 매우 건재하지만 앞으로 더 건재해질 가능성이 높다.
법인세 인하 등 미국 우선주의 사상을 고려했을 때 자국내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는 더욱 관대해질 예정이다. 그는 대통령 이전에 사업가였다.
규제가 완화되면, 기업의 성장은 더욱 커진다. 지금도 미친듯이 오르고있는 M7은 앞으로도 전망이 매우 밝은 것 같다.
2) 2차전지, 원유
2차전지는 피해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는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줄여나갈 공약을 선보였다. 특히 바이든이 밀고있던 신재생에너지보다는 기존의 원유나 셰일가스를 더 공급하려고 한다. 이는 전기차 시장에 큰 악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테슬라 등 자국기업에 대해선 관대해질 것처럼 보이고, 아마 전기차 시장의 경쟁국들의 매출과 이익에 영향이 가지않을까 싶다.
사실 테슬라는 이제 전기차 회사로 보면 안될 것 같다. 내 생각에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는 그냥 시작일 뿐, 우주로 가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수도 있다. 트럼프와 사이가 좋은 것과 대선 자금 지원도 매우 크게 한몫했을 것 같다. (일단 트럼프와 머스크는 왠지 죽이 잘 맞을 것 같은 느낌..)
무엇보다 원유나 원자력 등 기존 에너지 산업에 수요와 공급이 더 몰릴 가능성이 크니 이쪽에 관심을 더 가져야하지 않을까 싶다 (이래서 버핏은 에너지에 투자했는가..)
3) 가상자산
트럼프는 가상자산에 우호적이다. 피격 사건 이후로 약세를 보인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이 다시 회복세에 이르렀다. 비트코인 등 실제 시장에서 결제를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들을 강구하는 것을 봐서는, 앞으로 가상자산 쪽도 날개를 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 어느덧 가상자산도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시작하고 있다. 급격한 시장의 요동 속에서 오히려 가상자산의 성장은 내 돈을 지키는 수단이 더 늘어날 가능성인 측면으로 바라봐도 좋지 않을까? (아직 조금 일러보이긴 하지만 조만간일듯 싶다)
대선 전까지는 이 3가지 섹터는 꾸준히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너무 적극적인 투자보다는 조금씩 상황을 보면서 대선 전에 어떤 스탠스를 가지고 투자하면 좋을 지 지켜보면 재밌을 것 같다. (트럼프의 예전 대선 전후 시점의 시장도 한번 살펴보면 좋을 듯!)